일본 북큐슈 라이딩2일차 (구마모토~아소시)
일본 북큐슈 라이딩 (2일차 구마모토에서 아소시까지 라이딩)
일시 : 2018년 1월 11일 !~18일
코스 : 구마모토 KKK호텔 ~ 아소 (에어비앤비에서 숙소??)
2일째 라이딩..
이때만 해도 최대 라이딩 거리가 160km였기 때문에 107km 라이딩으로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했었답니다. 다행히 스피드아카데미 로라방에서 1~2년에 걸친 자율 트레이닝으로 몸은 많이 올라온 상태였던거 같습니다.
아침 구마모토kkk호텔에서 바라본 구마모토 성 중 가장 큰 부분(붕괴로 인해 공사중)
호텔 앞 기모노상에서 일본 왔다는 샷으로 찍었는데 얼굴은 말이 아니네요. ㅠㅠ
일본의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자전거를 로비에서 따로 보관해 주었습니다. 자전거 반입은 안된다면 정말 난감했을텐데요. 걱정마시고 보관부탁드린다고 하면 잘해줄 겁니다.
오늘 2일차 구마모토에서 아소시까지 코스 스트라바 기록입니다.
지금 스트라바 흔적을 보니 업힐도 그닥.. 거리도 그닥이었는데 그 당시는 좀 탔네 그려...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후쿠오카 항구부터 아소시까지 하루에 도착할 거리와 시간이었네요. ㅋㅋ)
저 멀리 높게 보이는 곳이 아소 방향의 고원(?) 이었던 듯
겨울 하늘이지만 맑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아침에 구름이 많아 걱정 했지만 날이 점점 좋아지고 있었네요.
아소지역으로 은근한 업힐을 계속하다보면 공사로 인해 진입을 못하게 통제합니다. 이런... 구글맵만 보고 가는 처지였는데... 공사장 담당하는 사람이 우회하라고 하여 가르키는 방향으로 가는데, 그 길이 틀리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 그냥 믿고 따라가 봅니다.
이렇게 날씨는 좋고, 라이딩은 점점 내가 기대했던 아소로 차츰 차츰 다가가고 있엇습니다.
아소역에 도착한 벤지 가방셋트~!! 업힐인데 가방을 달고 하니 힘은 세배로 들어간 듯.. 대신 이 투어 이후 업힐이 조금씩 친숙해 졌답니다.
아소시를 올라오니 구름이 잔뜩 끼기 시작했네요.
구글로만 검색해서 식당을 찾아보았습니다. 역근처 커피와 식사를 파는 곳에서 돈까스와 커피로 업힐로 지친 몸을 달래줍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검색한 게스트하우스... 가격은 무지 쌌었는데, 시설이나 이런 부분은 가격 만큼만 하는 것 같았다.
구마모토에서 아소시까지 이동 경로 영상 자료입니다.
아소시로 가는 업힐은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대신 가방 주저리 주저리 매달고 타니 힘들더군요. 가방을 적절히 줄이는 것이 포인트~! (여행지 구경할 겸 신발까지 챙기다 보니 짐이 많아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