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해외 투어편)

2020년 태국라이딩 #1. 파타야 라이딩

엔젤홍 2020. 3. 5. 16:13

2020년 1월의 마지막 주... 호주산불을 피해 태국으로 여행지를 변경하게 되었다. 

여행가는데 꼭 가져가야하는 건.... 바로 자전거..

시콘 백에 자전거 패키징할 때 자전거 구매시 있었던 보호 스티로폼을 함께 활용하면 안전하게 패키징 할 수 있다. 
 핸들바 레버가 의외로 잘 돌아간다. 그래서 레버까지 꼼꼼하게 폼으로 감싸줬다.  

 

 

 

다시금 자전거를 패키징하여 해외 라이딩을 하게 되는데, 그곳은 태국 (파타야와 방콕)이다. 

 

자전거는 시콘백에 넣어서 그런지 부피가 커서 렌트카 승용차는 안되기 때문에 4인 가족과 함께 짐을 5개이상 실으려면 10인 밴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부피가 상당히 크니 이동할 때 조금 힘들다. 

태국 방콕 수완나폼 공항 도착 후 2시간 정도 10인승 밴형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여 파타야 까지 이동하게 되었다. 

파타야 바다가 멀리 보이는 전망이 참 좋은 곳~!!

파타야 숙소에서 바라본 전경 (해안이 참 멋있는 도시)

호텔 숙소에서 자전거 꺼내기... (혹시나 뒷드레일러나 핸들 레버가 돌아가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안전하게 왔음을 확인 했다. ) 뒷드레일러 보호가 중요하기 때문에 에어캡 보호 비닐로 한번 더 감싸서 보호했다.
호텔방에서 조립하여 완성한 위아위스 와스지 듀라에이스 9150-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다. 

호텔방에서 다시금 쉽게 조립하여 자전거를 탈 준비를 했다. 

의외로 자동차, 툭툭이 등이 많아서 자전거 타기가 그리 녹록하지 않은 곳이 파타야... 10쯤 이었는데 덥기도 하고.. 해안가에 들러서 사진이나 찍기로.. 자전거 도장 꾹 찍기.. 이후 계속 바닷가 해안 도로를 오른쪽에 두고 계속 직진하다보니 어느 이름모를 언덕 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파타야 배경을 기념으로 한컷

 

애마와 함께 풍경이 예쁘서~~!! 계속 자전거 도장찍기 꾸욱..

 

스트라바 라이딩 기록.. (천천히 관광용 라이딩이라..ㅋㅋ)
라이딩 코스 

전체적으로 라이딩을 시작지점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언덕 꼭대기 올라갔다가 다시 회귀하는 짧은 12km의 거리 라이딩이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일방통행으로 되어있으 해변도로들은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일방향 통행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여행자 거리 포함) 

 

언덕 꼭대기 이름은 모르겠지만 의의로 상당히 경사도가 쎈 짧은 업힐이 나옵니다. (백두대간 그란폰도의 옥녀봉 나타난 줄 알았어요.) 도로도 경사가 좀 있는데 도로위쪽으로 올라가서 다시 전망대 쪽 업힐이 나오는데 그 전망대 업힐이 경사도가 많이 급했어요. 

바로 요부분 순간 경사도가 20이 넘는다.. 

파타야 해변가를 라이딩 하다보니 라이딩을 마음껏 할 수 없었다는 느낌이지만 다른 쪽으로 코스를 만들면 될 듯 하다. 단 코스를 짤때에는 일방통행이 되는 곳이 많기에 코스가 돌아간다.. 라는 느낌이 들면.. 아 일방이구나..하면 될 듯 하다.  자전거를 싣고 간 노력에 비하여 라이딩 기분은 쪼금 아쉬움이 많다. 다만 방콕으로 가서 스카이레인을 기대하면서 파타야 짧은 라이딩을 마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