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flipped classroom 실천 사례기

1. flipped classroom을 이용한 수학교과의 수업을  개선하기 위해 단위 수업 실천 사례입니다.

 

수업일 : 2014년 3월 25일(화)

교과 : 수학과 

단원 : 2단원 소수의 나눗셈

학습주제 : 소수 두 자리수 / 소수 두 자리 수의 계산을 할 수 있다. 

 

들어가며 

<플립트 클래스룸 = 뒤집힌 교실>이 작년부터 스마트교육과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수업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같다. 이는 개념설명에 치중한 수업들을 사전에 개념설명 영상으로 대신하고 실제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심화 활동이나 토의 토론을 통한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어서라고 생각된다.

플립트 클래스룸을 실천 할 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 설명 영상의 제작이다. 사전 설명 영상 자료를 직접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설명자료라고 생각된다. 물론 사이버학습, EBS 만점왕 등 다양한 영상 자료를 이용할 수 있지만, 교실 학습이 사전에 먼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교실에서 학생과 담임교사의 교류하는 분위기를 (담임교사가 직접 설명해 주는 분위기) 느끼게끔 해주기 위해 담임교사의 직접적인 설명 영상 제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설명 영상 : 기존의 교육자료전에 나가면서 만들었던 분수와 소수 단원의 교과서 설명 영상 자료가 있어서 그 영상 자료를 활용하기에 딱이였다.

(제 42회 전국교육자료전 수학과 1등급- 분수와 소수학습을 위한 스마트학습자료)를 만들었는데, 큐알코드를 적용하여 해당 교과서 활동, 익히기 설명 영상등 학습 자료와 연결된 자료였다. 

기존 자료로 만들었던  큐알코드(수학설명 영상)를 이용하여 학생에게 배부하고 가정에서 수학교과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큐알코드 활용방법을 알려주었다.

(큐알코드를 라벨프린트용지에 인쇄하여 하나씩 교과서에 붙일 수 있도록 제작)

소수 단원의 각 활동, 익히기에 해당하는 영상 큐알코드를 붙여서 수학 큐알코드북으로 변신~!

요런식으로 변화 합니다. 

이후 학생에게 큐알코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가르쳐 주고, 학생에게 수학교과서와 수학익힘책, 갤럭시 노트 10.1를 가정으로 가져가서 사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생의 사전 학습 다짐입니다. 플립트 클래스룸 수업 방식을 미리 설명해 주고 “네가 가정에서 미리 학습을 해와야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활동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만약 네가 하지 않는다면 예전 수업처럼 돌아가고 만다~!"

큐알코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시 복습(?) 했습니다. 

 

수업 지도안 자료 입니다. 

대략 흐름을 간략화하여 설명드리면 사전 영상 제작 - 사전 가정 학습 - 수업 전 학습 정도 파악 (익히기 문제 설명하기) - 수학익힘책 채점(학습 정도 파악) - 교실 미션활동 (교사가르치기 활동 - explain everything을 이용하여 문제 풀이 영상 제작하기)  - 산출물 드롭박스에 올리기  - 차시 예고 순으로 수업을 설계했습니다.

 

1. 사전학습 파악 

가정에서 영상을 통해 학습한 내용 중 익히기 문제를 교사인 저에게 어떻게 풀이하였는지 설명해 보는 활동으로 사전 학습 정도를 파악합니다. 

이후 수학 익힘책을 채점하면서 오답 풀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 설명해 줍니다. 이과정으로 사전 학습 수준 정도를 파악하고 보충하는 활동이 끝납니다. (수업 시작 후 2-3분 만에…)

플립트 클래스룸 방식의 수업을 적용을 통해 학생의 익힘책을 채점하면서 느낀 점은 기존 수업 방식에서는 수학익힘책을 제대로 풀이 해 주지 못한 점이 많았는데, 학습 점검을 통해 학생의 도달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2.미션활동

<소수 두 자리수 나누기 소수 두 자리수의 계산을 적용할 수 있는 문제를 찾아서 선생님에게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해서 제출해라~!> 였습니다.  수학교과의 특성인지, 소수단원의 특성인지 학습 내용을 토대로 토의나 토론 활동을 적용하기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학생이 배운 것을 적용해서 산출물을 만들도록 한 것이 교사 가르치기 즉 선생님에게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설명하는 방법 입니다. 물론 선생님을 불러 문제 해결을 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풀도록 하는 것도 좋은데 만약 여러 학생들 있다면 개별적으로 자신이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설명 영상으로 만들어 제출하면 선생님은 학생들의 문제해결 정도를 영상을 통해 알 수 가 있을 것입니다.

수학익힘책 문제중 틀린 문제를 다시금 천천히 풀면서 오답 풀이를 통해 explain everythin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시겼습니다.

 

이후 자신이 사용하는 문제집의 문제를 선택하여 해결해 보는 영상을 만드는 미션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여기서 소수두자리수 /소수 한자리 수 문제를 해결하는 영상을 만들었는데, 학생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해보라고 했습니다. 물론 학습 주제는 소수 두자리수 나누기 소수 두자리수 였지만 학생의 학습 정도에 따라 다음 차시의 문제 해결이 가능해었습니다. 

학생이 문제를 선택한 것은 문제집에서 보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선택해서 사진으로 찍고, 이를 앱으로 불러와 문제 해결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영상에서 보듯이 교사의 보충 설명도 함께 녹화하여 학생이 학습 내용 상기할 때 영상 자료로 복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업 후 느낀점

가. 플립트 클래스룸은 교실의 반복적 개념 설명 학습이 적용되는 시간에 적용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되는 수업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나. 플립트 클래스룸 거꾸로 교실이라는데 좀더 과감하게 학습자와 교수자의 역할까지도 바꿔보는 것도 좋은 활동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가르칠 내용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하고,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도 교사의 가르침, 교수활동이 쉬운 것이 아니구나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