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5일부터 11일까지의 6박7일 가족 여행기 입니다.
1~2일차 여행 기록~!
인천공항을 통해 땅콩회항으로 유명세를 치른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싱가포르로 향하였습니다.비행기 예약을 알아볼때 싱가포르 직항은 대한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이 2가지 있었고, 대한항공의 비행시간은 오후 2시 출발이었습니다.
어느새 결혼 10주년이 지나버린… 우리 부부 ㅠㅠ
귀여운 혹때기도 어느새 예비 4학년이 되어서 아빠따라 국외여행을 즐기는 녀석...
14:00 비행출발 후 20:30분 정도에 싱가포르 칭이 공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호텔… 오키드 호텔.. ㅠㅠ (예약시 오챠드 호텔과 혼동되어 오챠드 호텔 예약된 상황이라 굳게 믿고 있었는데, 오챠드가 아니라 오키드 호텔이었더군요.. 쩝.. 하나투어 여행사 전문 호텔인거 같아요. 한국 여행사들과 MOU를 맺었는지…)
호텔 앞 거리에서 첫날 밤 사진을 찍어 봅니다. (오키드 호텔의 장점은 바로 앞 100m 정도에 전철역(탄종파가역)이 있다는 것이 좋아요.)
*싱가폴 하루는 비행기와 숙소 이동으로 모두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싱가폴 행 비행기 시간도 제한적이고 6시간 이상의 비행이라 도착까지 시간을 대략 하루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일차 (둘째날 : 테마 “ 아이와 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들..”이라고 생각되어 동물원을 주제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계획했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싱가포를 동물원, 주롱 새공원, 나이트 사파리 등 동물과 관련된 시설이 잘 되었있었습니다. 주롱새와 싱가포르 동물원이냐.. 싱가포르 동물원과 나이트 사파리냐.. 아니면 세개 모두를 도느냐?? 출발전 계획에서 이리 저리 머리를 굴렸는데 세가지 모두를 돌때는 어린아이들이 피곤해 할 것 같아 동물원과 나이드 사파리를 선택했습니다.
* 참고로 싱가포르 동물원과 나이트 사파리는 거의 붙어있는 하나의 테마 동물원이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원 입구와 나이트사파리 입구는 100m이내의 지근 거리이기 때문입니다.
세 가족을 한번에 태웠던 밴택시.. 11명을 태우고 자리가 남더라구요. 여러 가족이 한번에 이동할 때는 밴택시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싱가포를 입구에서 아이들 찰칵..
입구의 작은 원숭이 보고 사진찍겠다고 서로 포즈 중. ㅋㅋ
어슬렁 어슬렁 백호 앞에서
돼지코 거북이(?)와 함께
싱가포르 동물원 내부 트램.. (트램표만 가지면 언제든지 탑승 가능함.)
기린, 사자, 캥거루 등 다양한 동물원이 골고루 분포..
침팬지 앞에서… 동물원이 동물에게 좀더 자유로움을 준다는 느낌. 갑갑하게 좁은 공간에 가둬두지 않아서 좋았네요.
사람 환장하게 만든 동물쇼.. 근데 이 쇼가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쇼였다는 걸 보고 나서 알았음.. .
길을 따라 둘러보면 커다란 호수와 어울린 정원들을 볼 수도 있다.
동물원내 식당에서도 동물을 주제로 아시아 음식들이 골고루 포진.. 그런데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에겐 골라볼 것이 없다!
싱가폴 동물원의 주인인듯 돌아다니는 우랑오탄 들…
왜.. 내가 여기 있지? 난 누군가? 라는 듯 헤엄치는 북극곰.. 참고로 싱가포르는 적도위라고…!!!
새나 여러 가지 동물들이 제대로 쇼를 보여주고 만지게도 해준다. 저 앞에서 사진 찍길래 난 또 사진 주는가 했는데.. 나중에 돈 주고 찾으라고 한다.. 뭐 안찾아도 되지만.. 아들내미가 찾겠다고,, 또 기념이니 돈주고 찾게 되었다. (*참고도 대부분의 싱가포르 놀이시설에서는 사진을 무작정 찍어대고 안찾으면 말아라..라는 무작성 샷 후 판매를 한다. )
코끼리 쇼도 보고..
시간을 기다리다 이제 나이트 사파리로..
입구앞에 기념 촬영하는 곳이 있으니 꼭 사진으로 남겨두시길
나이트 사파리 개장은 저녁 7시이다. 어둑해야지 시작되는 동물원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야간 개장한 동물원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단다. 그래서 무척 기대되었던 장소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때 까지만 해도 좋았던.. 줄을 기다리다가 트램이 오길래 가려고 했는데 직원이 더 기다리라서 멈췄는데 뒤쪽의 줄이 앞질러 순서를 새치기 했다. 너무 화가나가 “ what situation~! 오마이갓뜨…” 라고 짜증을 내버렸다.
참고로 나이트 사파리 좋다고 블로그 올린사람들~! 좀 반성하길 바란다.. 트램타고 보면 줸장할 아무것도 안보이다.. 그냥 야밤 깜깜 투어다. 기대가 큰 만큼 가장 실망도 많이 했던 나이트 사파리.
대신 입구에서 불쑈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더 재미있었다. 화려한 불쑈가 정말 대단했던..ㅋㅋ
동물원의 첫 출발이 좋았었는데.. 마지막 나이트 사파리가 기대를 무너뜨리는 바람에 .. 씁쓸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동물원과 나이트사파리로 하다보니 저녁때까지 시간이 남아 지루하게 시간보내기가 되었네요.
젊은 부부들.. 청년, 아가씨들은 주롱새공원을 오전에 보시고 오후에 동물원 저녁에 나이트 사파리 로 3개 투어를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여행중 도움되는 것 : 포켓 와이파이를 강추해 드립니다.
싱가포르는 4g LTE가 뜨기 때문에 테더링하여 쓰기가 좋았습니다. 로밍하면 1일 만원이지만 포켓와이파이는 7천5백원 그리고 하루정도는 배터리가 버텨주는 센스까지.. 마음에 들었어요. 하나로 집사람도 마음껏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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