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의 마지막 주... 호주산불을 피해 태국으로 여행지를 변경하게 되었다.
여행가는데 꼭 가져가야하는 건.... 바로 자전거..
다시금 자전거를 패키징하여 해외 라이딩을 하게 되는데, 그곳은 태국 (파타야와 방콕)이다.
자전거는 시콘백에 넣어서 그런지 부피가 커서 렌트카 승용차는 안되기 때문에 4인 가족과 함께 짐을 5개이상 실으려면 10인 밴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태국 방콕 수완나폼 공항 도착 후 2시간 정도 10인승 밴형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여 파타야 까지 이동하게 되었다.
파타야 숙소에서 바라본 전경 (해안이 참 멋있는 도시)
호텔방에서 다시금 쉽게 조립하여 자전거를 탈 준비를 했다.
의외로 자동차, 툭툭이 등이 많아서 자전거 타기가 그리 녹록하지 않은 곳이 파타야... 10쯤 이었는데 덥기도 하고.. 해안가에 들러서 사진이나 찍기로.. 자전거 도장 꾹 찍기.. 이후 계속 바닷가 해안 도로를 오른쪽에 두고 계속 직진하다보니 어느 이름모를 언덕 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라이딩을 시작지점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언덕 꼭대기 올라갔다가 다시 회귀하는 짧은 12km의 거리 라이딩이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일방통행으로 되어있으 해변도로들은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일방향 통행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여행자 거리 포함)
언덕 꼭대기 이름은 모르겠지만 의의로 상당히 경사도가 쎈 짧은 업힐이 나옵니다. (백두대간 그란폰도의 옥녀봉 나타난 줄 알았어요.) 도로도 경사가 좀 있는데 도로위쪽으로 올라가서 다시 전망대 쪽 업힐이 나오는데 그 전망대 업힐이 경사도가 많이 급했어요.
파타야 해변가를 라이딩 하다보니 라이딩을 마음껏 할 수 없었다는 느낌이지만 다른 쪽으로 코스를 만들면 될 듯 하다. 단 코스를 짤때에는 일방통행이 되는 곳이 많기에 코스가 돌아간다.. 라는 느낌이 들면.. 아 일방이구나..하면 될 듯 하다. 자전거를 싣고 간 노력에 비하여 라이딩 기분은 쪼금 아쉬움이 많다. 다만 방콕으로 가서 스카이레인을 기대하면서 파타야 짧은 라이딩을 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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