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바로 방콕 스카이레인이였다. 방콕의 숙소에서부터 스카이레인까지 20km 정도인데.. 자전거로 왕복할까 하다가 실제 방콕 도로 사정을 보고는 도시내 라이딩은 포기하고 스카이레인까지 자전거를 싣고 가서 타기로 결정했다.
택시에는 자전거를 싣기 어려울 것같아 그랩 택시 중 서브를 불렀다. 그랩 어플이 잘 작동되지만 간혹 출퇴근 번잡한 시간에는 잡히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태국에선...
그랩 SUV를 잡고 스카이레인으로 달려가는 중
시내 숙소에서 공항까지는 좀 떨어진 구간이라 요금은 좀 나온 편이다. 2만 5천 원 내지 3만 원 돈.. 편도...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타 보겠냐라는 생각으로 그랩 서브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좀 당황했던게... 먹을 것 좀 사려고 세븐일레븐 매점에 들렀더니... 현금 결제는 안되고 캐시 카드를 활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맞은편에 식당가 좌측에 캐시 카드 파는 곳에 현금을 주고 해당 금액만큼 충전된 카드를 받아서 쓰는 것입니다. 아래의 카드를 받고 그 카드를 이용하여 먹을 것을 사 먹을 수 있었네요.
나중일이지만 스냅(SNAP)을 발급 받으면 스냅에 돈을 충전해 캐쉬카드 처럼 쓸 수 있답니다.
아래 거치대 사진은 식당가에 놓여있는 자전거 거치대 모습입니다. 평일 10시 넘어가니 라이더 들이 없어 한산해 보이네요. 자전거 거치대가 인상적이었네요.
아래 세븐 일레븐 매점에서 먹거리 사기 위해서는 위에 언급한 캐쉬카드가 필요했다는 것..
아래의 손목에 차는 스냅이 입장을 할 수 있는 태그 입니다. 스냅을 구하기 위해 관리소에 짧은 영어로 물어봤는데, 외국인에 한하여 원데이 패스 스냅을 빌려줍니다. 여권이 있었야 하는데, 여권을 찍은 사진이 있으면 됐었습니다. 여권을 안 가져왔다고 하니 여권 사진을 보여달라고 해서 혹 여행에 필요할 듯하여 찍어둔 여권 사진을 보여주니 이 스냅을 주었답니다. 그리고 담당자가 다시 올 때는 여권을 가져오면 정식 스냅을 만들어 주겠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 스냅을 받는 데는 이름 적고... 호텔 적고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 친절하게 스냅을 빌려주었고, 하루짜리 스냅은 사용 후 반납했답니다.
스냅이 필요한 이유는 이곳 스카이레인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태그를 하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전거 고속도로...라는 말이 나오듯.. 흰색 네모판에 스냅을 터치하면 문이 개방된답니다.
이렇게 스카이레인에 들어와서 스타트 포인트 지점에서 사진 한 장
이렇게 라이딩을 시작했고... 2회전 밖에 하지 못했다.. 이유는.. 너무 더워서.... ㅠㅠ 조금 일찍 나올 걸 그랬다.
이후 기온이 너무 올라가 다시 그랩 서브를 잡고 복귀했답니다. 다행히 복귀차량은 그랜드스타렉스...
앞바퀴만 뻬서 타로 넣고 널널하게 타고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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