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pped classroom을 교실에 적용하고자 할 때 사전 개념학습의 실시와 교실의 학습 활동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문제거리라고 생각된다. 이 두 가지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아닌가가 논쟁은 아니고 학습자들의 개념 학습에 대한 바른 이해 쉽게 말해 학생들이 사전 학습에서 배워야할 내용을 어떻게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것인지도 중요하고, 사전 개념학습을 위해 제공한 설명 영상을 바탕으로 교실에서의 수업 진행할 때 학생의 이해한 바를 어떻게 더 심화 시키거나 아니면 다양하게 적용해 볼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해 주는 것 또한 중요할 것이다.
1. 개념학습을 위한 사전 영상
플립트 클래스룸이 교실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개념설명의 부분을 사전 영상 제공으로 미리 학습을 해오기 때문에
가. 사전 영상 준비
사전 영상 준비에는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 하나는 담임교사의 직접적인 개념 설명 영상 제작 방법과 기존의 학습 설명 자료 (사이버학습, EBS 영상 자료)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본인이 두가지 방법을 사용해 보고 느낀 장단점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교사의 설명영상 제작과 기존 영상 자료 활용 장단점 분석 - 개인적 적용에 따른 분석 자료임 >
교사 설명 영상 제작 방법 개선을 위한 제안 :
1. 교사의 직접 설명 영상 제작시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 혼자가 아닌 동료 교사 가령 학년별 동료 교사 집단을 잘 활용하면 좋을 듯 한다. 예를 들어 수학 한개의 단원이 대게 10차 정도로 구성되는데 동료 교사와 협의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것인지, 교실 활동은 어떻게 진행할 지 협의를 통한 후 각자 영상 자료를 분담하여 제작하고, 이를 공유하여 활용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교사의 영상 제작 부담을 조금이라도 해소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 사전 개념학습 활동
학습 개념영상을 아무리 잘 만들어 학생에게 제공해도 학생이 보고 오지 않는 이상 무용지물~. 학생이 사전 개념학습을 스스로 실천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1. 교사와 학생간의 약속
2. 사전 학습 후 교실 학습활동에서 좀더 심화학습이나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것에 대한 인식 강조.
* 참고로 교사의 직접 설명 영상을 제공해 보니 사전 학습을 해오는 경향이 좋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얻을 수 있음.(실제로 선생님이 너를 위해 만든 거라고 하니 잘 들어오는 편이였음.)
다. 교실 활동실천
현재 수학교과에서 플립트 클래스룸 수업 방식을 적용해 보고자 하고 있는데 단원이 1단원 분수의 나눗셈, 2단원 소수의 나눗셈 단원으로 기초 연산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학생이 분수와 소수의 나눗셈 연산능력을 제대로 갖추었는지 알기 위한 활동으로 교사 가르치기 활동과 문제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였는데 교사 가르치기 활동은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방법이다. (이는 교사가르치기 또는 동료 학생 가르치기 활동으로도 변형이 가능할 듯 싶다.)
문제 만들기 활동
수학과 : 학습 목표- 자릿수가 다른 두소수의 나눗셈을 계산할 수 있다.
학습주제 - 소수두자릿수 / 소수한자리수의 계산
1. 교과 내용 이해 확인 단계
학생의 교과서 내용을 잘 이해하였는지 활동 내용에 대한 질문 또는 익히기 문제 해결 설명을 통해 학습을 점검한다.
수학익힘책 해결을 점검을 통해 학생이 개념 이해를 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가능하지 점검한다.
간혹 틀리는 문제들이 있다면 문제 해결을 다시 해보게 하면서 학생이 잘못 이해한 부분들이 없는 지 점검한다.
2. 미션활동 - 문제 만들기 활동
문제 만들기 활동으로 학생이 직접 학습한 내용에 맞는 문제를 만들어 보게 미션활동을 부여한다. 학생이 넓이 문제를 통해 소수 두자리 수 와 소수 한자리 수 나눗셈 문제를 만들고자 하였다.
그런데 학생이 처음 만든 문제를 보고 한마디 했는데 … 이 문제는 아인슈타인도 못풀껄?? 했더니 “왜요?” 글쎄다… 그건 네가 만들었느니 더 잘 알 것 같은데…. 했더니 문제를 유심히 살펴 보더니 이렇게 고쳤다.
의도한대로 세로의 길이를 추가하는 녀석이었다. 이후 “ 세로 길이 3.1로 가로 길이 구할 수 있을까?” 한번 해보렴… 했더니 나눗셈을 이리 저리 하더니 문제를 고치기 시작했다.
난 세로의 길이를 나누어떨어지도록 고치는가 했더니 이녀석은 나누어떨어지지 않으니 반올림 수법(?)을 적용하는 것이었다.
음.. 그래 이걸 고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하다가 학생의 생각을 존중하자는 의미에서 받아들이기로 했음.
이후 문제를 완성한 후 해결 과정을 설명해 보게 했습니다. (explain everything으로 설명 영상을 제작합니다.)
-학생이 만든 설명 영상 자료-
3. 미션 활동 후 개인별 성찰 활동
미션활동이 끝난 후 학생에게 이런 활동에 대한 느낌을 간략하게 적어보게 하는 성찰활동을 실시했더니만…
직접 만들어 보니 문제 만들기는 너무 어려운 것 같고 교육부 직원들이 대단하다.. 왜 교육부냐고 물었더니 교과서 교육부가 만들어서 라고 하네요. ㅋㅋ
4. 수업 후 교사 성찰
- 연산 능력을 갖추기에 적합한 심화 활동이 어떤 것이 있을지… 소수의 나눗셈을 적용할 수 있는 활동들…. 문장제형 문제 푸는 것이 아니라… 좀더 생활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문제상황은 어떤 것이 있을지… 그런 활동이 제공되면 학생에게 보다 좋은 수업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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