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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pped classroom 6학년 수업실처사례

[flipped classroom 6-1 수학 5단원 2차시 원의 넓이를 어림할 수 있어요] 수업 후기

by 엔젤홍 2014. 5. 21.

수업 개요

과목 ; 6학년 1학기 수학

단원: 5단원 2차시

수업일 : 2014년 5월 21일 (3교시)

학습목표 : 원의 넓이를 어림할 수 있다. 

학습흐름 : 사전학습 점검 (교과서, 수학익힘책) - 보충설명 활동 - 미션활동 -학습정리

사용도구 : 갤럭시노트 10.1 의 S노트 (백그라운드 사진넣기 기능과 눈금표시 기능 활용)

 

가. 사전학습 점검 : 사전학습 점검은 학생이 사전 개념학습영상을 이용하여 스스로 학습을 잘 해왔는지 점검하는 과정이며, 이해한 바를 질문과정을 통해 교사가 알아보는 과정이다. 따라서 사전학습 과정이 수업 시간 시작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것과 등교 후 바로 이루어지는 것 두가지로 구분된다. 등교 후 점검하는 것은 사전 영상 학습을 실시해왔는지 점검이며, 여기서 미 이행시 아침활동 또는 쉬는 시간, 점심시간등을 이용하여 사전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사전학습이 되어 있지 않아 예전 수업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교과서 학습 정도를 살펴본 후 개념 보충 활동을 실시합니다. 

나. 보충 설명 : 개념이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교사의 직접 설명을 통한 보충활동

이렇게 교과활동의 개념 중 중요한 것,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다시 설명해 주고 개념이해를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다음은 수학익힘책 해결한 정도를 점검하면서 틀린 문제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다시금 보충 설명해 주면서 해결하도록 합니다. (이번에는 원 안의 정사각형(마름모)의 대각선이 원의 지름이라는 것을 그림 모양이 바뀌니 적용하지 못한 문제가 있어서 다시금 원의 지름에 대해 보충 설명을 해 줍니다.)

실력기르기 문제까지 점검하고 교과서 수학익힘책 점검 활동을 마칩니다. 

 

다. 미션활동 - 원의 넓이 어림하기 

이후 실제 원의 넓이를 어림하는 활동을 실시하는데 교과서 활동을 실제 원을 가지고 최소의 넓이, 최대의 넓이  두가지 경우로 구한다음 평균값, (가운데값, 중간값)으로 나타내는 활동을 실시해 봤습니다. 

여기서 사용한 도구가 갤럭시 노트 10.1의 S 노트 기능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사진을 노트 배경으로 넣는 방법과, 모눈종이 양식을 이용하여 교과서 활동을 갤럭시 노트에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방법 1- S노트를 실행시키고, 아래의 톱니바퀴 (설정)을 누른면 페이지 옵션으로 들어가서 백그라운드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여러가지 종이 양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상단 사진 모양을 선택하고 사진 찍기를 이용하여 사진을 촬영하고 백그라운드로 넣습니다. 

원은 컴퍼스를 이용하여 정확한 원을 A4용지에 그리고 그린 원 모양을 갤럭시 노트 백그라운드 설정으로 사진 찍어 넣습니다. 

이유: 사진을 찍어 개체로 넣으면 그리거나 세다가 사진 개체를 잡았을 때 움직이게 됩니다. (이렇게 사진을 백그라운드에 넣고 필기나 그림등을 그리면 개체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방법2- 원 그림이 백그라운드에 들어간 후 다시금 설정 버튼을 눌러 - 페이지 옵션 - 눈금표시를 선택하여 눈금이 백그라운드에 겹쳐 나타나도록 합니다. 

방법 3 - 그다음 교과서 활동과 마찬가지로 원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정사각형 눈금의 최소 갯수를 갤럭시 노트 펜을 이용하여 눈금을 표시합니다. 

이렇게 모양은 교과서 처럼 정확하지는 않지만 최소의 단위넓이(눈금 1개)가 들어가는 것을 구해보고 갯수를 구합니다. 

 

다음에는 최대넓이를 구하고자 다른 색깔로 원형 바깥쪽으로 포함하는 갯수를 구합니다. 

최소 갯수는 구했으니 더 넓어진 갯수만 구하여 더하면 되겠죠?

이렇게 최소와 최대 넓이의 경우를 구한다음

두 값의 평균 (가운데 값, 중간값)을 구하여  원의 넓이를 어림해 봅니다. 

학생이 갤럭시 노트 S노트를 이용하여 원의 넓이를 어림 활동한 모습 


라. 학습 정리 

이후 학생의 미션활동 결과를 드롭박스에 PDF파일로 올려놓고 포트폴리오 화 시킵니다. 


수업후기

 - 요즘 들어 학생이 “선생님 수학이 재미있어요. 음.. 뭐랄까 쉬워졌다고 할까요?” 아무튼 재미있어 좋아요.  라고 수업 끝난 후 제게 말을 합니다. 속으로는 ‘이 녀석아 그 준비를 하기 위해 선생님이 얼마나 고군분투를 하는데..ㅠㅠ 재미없고 어렵다면 때려치우려했다..ㅠㅠ"

- 플립트 클래스룸 수업 방식인지 수업 준비 때문에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교과서 개념을 가르치는 것보다 활동을 중심으로 수학 학습을 진행하다보니 가르치는 나또한 덩달아 재미있다. 아.. 수학을 이렇게 가르쳤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플립트 클래스룸 수업 방식으로 보다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고, 그 확보된 시간에 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념을 적용해 보거나, 개념을 공고히 하는 활동을 하다보면 학생들도 자연스레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적용해 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우리는 흔히 학습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가르치는 수업 활동을 하다보면 학생들은 학(배움)의 활동 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가득차게 된다. 즉 습(익힘, 적용)의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게 된다는 것이다. 배움이 있으면 스스로 적용해 보는 습의 시간이 필요하다하여 학습이란 말이 만들어진것이다.  그러나 학은 있되 습의 시간이 부족한 것이 교실 수업의 현실이다.. 이것을 좀더 습의 시간으로 전환을 이루는 것이 바로 플립트 클래스룸이 지향하는 바가 아닐까.. 아니 플립트 클래스룸이 줄 수 있는 도움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