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동회에 영재수업지도에 2학기들어 수업 관련 포스팅할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조금 소홀해졌네요. 다시금 수업 후기를 적어보면서 마음 고쳐먹어봅니다.
1. 수업개요
⊙일시 : 2014년 10월 6일 (월) 1-2교시
⊙교과 : 수학과
⊙단원 : 3단원 직육면체의 겉넓이와 부피
⊙학습목표 :부피의 단위를 알 수 있고, 직육면체의 부피를 구할 수 있다.
⊙미션활동 : 3차시 부피의 단위 알아보기 - 구체물 활용 문제해결하기
4차시 직육면체의 부피를 구하기 - 실생활 탐구활동
⊙학습과정 : 사전학습 점검 - 교과서활동 및 익히기 - 수학익힘책 점검 - 구체물 활용 문제해결 활동 (S노트)
사전학습점검 - 교과서활동 및 익히기 점검 -수학익힘책 점검 - 실생활탐구활동 - 탐구활동결과 발표하기
2. 수업흐름
- 3차시 부피의 단위 알아보기
가. 사전학습 점검
사전학습 (교사의 설명영상을 활용하여 교과서와 수학익힘책을 가정에서 학습을 실시합니다. *요즘에는 사전 영상을 학생 갤럭시 노트에 직접 탑재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학습 노트는 문제 해결 과정이나 결과를 기록하고, 자신이 학습하면서 느낀점이나 알게된 점을 기록하게 합니다.
교과서활동 및 익히기 점검
교과서 활동을 해결한 노트 자료를 이용하여 해결 과정에 대한 질문을 통해 학생이 해결 능력을 갖추었는지 점검합니다.
단위에서 길이, 넓이에서도 단위를 사용하듯이 부피의 단위도 있다는 것을 정리해 봅니다.
나. 수학익힘책 점검
학생이 가정에서 해결한 수학익힘책을 채점하면서 중요한 내용은 강조해 주고, 단위부피 (1세제곱센티미터)에 대한 중요성을 학습합니다.
잘못해결한 문제는 오답풀이를 통해 다시금 해결할 기회를 주고, 피드백을 실시합니다.
다. 3차시 단위부피 구체물조작 문제해결 활동
s노트에 직접 문제를 만들고 학생이 패드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입니다. 해결 문제는 “.가로3cm, 세로 4cm, 높이 7cm인 직육면체를 쌓기나무 단위부피 1cm3를 이용하여 구해보시오 . 쌓기나무 구체물을 이용하여 해결과정을 설명해 보시오” 였습니니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해결 문제를 타자기능을 이용하여 입력합니다.
구체물 조작 및 해결활동 - 쌓기나무 구체물을 문제에 맡게 쌓으면서 사진자료로 촬영하고, 사진자료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실시합니다. 쌓기나무를 이용하여 가로의갯수, 세로의 갯수,층의 수에 맞게 쌓으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문제해결과정 설명하기 - 사진자료들을 S노트에 불러들여와서 필기기능을 이용하여 쓰면서 해결합니다.
가로의 갯수, 세로의 갯수, 층의 갯수를 표시해 봅니다.
주어진 문제의 직육면체 부피를 쌓기나무의 갯수를 이용하여 가로의 갯수, 세로의 갯수, 층의 갯수를 곱하여 계산하는 과정을 실시합니다.
이후 쌓기나무를 정리하면서 쌓기나무 보관상자의 부피는 얼마가 되는지 설명해 보게 합니다.
쌓기나무 상자 부피 구하는 과정 설명하기 영상
구체물 조작활동을 통한 문제해결과정 결과 - 이후 해당 S노트 해결 활동지는 출력하여 학생 포트폴리오에 넣어 둡니다.
4차시 교과서 활동 및 수학익힘책 점검
가. 교과서 활동 및 익히기, 수학익힘책 해결한 내용을 학생 노트 내용과 함께 점검합니다.
수학익힘책 중 틀린 문제를 살펴보면 부피의 단위에 익숙하지 않아서 넓이의 단위인 제곱센티미터로 적는 것을 다시금 환기 시켜주고, 넓이의 단위와 부피의 단위를 헷갈리지 않도록 강조합니다.
교과서와 수학익힘책 활동 점검활동을 마치고
나. 실생활 탐구활동
우리 주변의 직육면체형 물체의 부피 구하기 활동을 실시합니다.
활동지
1. 직육면체의 부피를 구하는 방법을 정리하는 활동 후 실제 주변의 물체 중 직육면체 형 부피를 구해보는 활동을 실시합니다.
가. 책장의 부피 구하기
2. 직육면체 상자 (커피믹스 상자) 부피 구하기
3. 자신이 물체 선택하고 부피구하기 활동을 실시한 후 탐구활동지를 사진으로 찍고, 해결한 과정을 발표합니다.
학생 결과물 발표 영상
⊙ 수업 후 반성
-직육면체 부피 구하는 활동은 실생활 (교실)에서 찾아보면서 직접 구하는 활동은 괜찮지만, 이것을 왜 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 필요성이 충분한 활동인가를 되새겨 보았을 때 나 조차도 왜 구해야하는 걸까? 구할 필요가 있는가?의 관점에서 볼 때는 의미있는 활동이 되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직육면체의 부피를 실제로 구해본다는 의미에서만 적용해본 활동이 되었던 것 같다.
-부피는 왜 필요한 것일까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고 실생활에서 적용된 부피의 사례들을 생각해 보고 활동내용을 정했어야 했는데, 왠지 안일하게 수업한 느낌이다.
- 수업활동에 좀더 신경쓰고, 학생의 수업활동이 보다 의미있게 다가가도록 계획해야겠다.
- 의외로 학생이 부피의 단위와, 면적(넓이)의 단위를 습관적으로 쓰고 있어서, 부피와 넓이의 단위 차이를 확실하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이번 활동지에서 커피상자의 부피를 단위부피 cm3로 구하다보니 부피가 커지는 것을 이용하여 다음 차시에서는 1m3의 단위가 필요함을 경험적으로 깨닫게 하는 활동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