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시 단원정리 학습을 플립트 클래스룸 수업은 학부모 공개수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학생 활동을 사진으로 찍을 수가 없었네요. ㅠㅠ)
스위블로 동영상을 찍은 것이 있어, 영상 캡쳐 장면을 사진자료로 올려봅니다.
수업개요.
일시 : 2014년 월 6월 16일 월요일 (3교시)
과목 : 수학(6단원 비율그래프 단원정리문제 풀이) 7차시
학습목표 : 비율그래프 단원정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인포그래픽스의 사실을 찾고,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수업흐름 : 사전학습 점검 - 교과활동 점검 및 보충 - 문제해결활동 (인포그래픽스 사실, 원인 문제해결방안 제시 활동) - 정리
사용도구 : 갤럭시노트 10.1 사진 메모 기능
학부모 공개수업 지도안
학부모공개수업지도안.pdf학부모 공개수업 지도안과 덧붙임에 플립트 클래스룸 수업 방식에 대한 안내자료를 덧붙여 제공하였습니다.
학부모님과 교장선생님 참관으로 플립트 클래스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시작으로 수업공개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전학습 점검 :학생의 교과 학습 정도를 갤럭시 노트로 사진 찍고, 사진 메모 기능을 이용하여 학생의 학습정도를 질문을 통하며 점검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학생의 사전학습 (문제를 풀어보시오)활동 결과를 갤럭시 노트로 촬영하고, 이를 미러링 시킨 후 사진에 글씨쓰기 기능을 이용하여 해당 문제를 하나씩 질문을 통해 점검활동을 합니다.
스위블 : 자동추적 녹화기기를 이용하여 수업을 녹화한 장면을 캡쳐 했습니다.
갤럭시 노트 사진 메모 기능과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여 학생이 해결한 부분을 설명해 보게 기회를 부여합니다.
학생의 사전 학습 부분 중 부족했던 부분, 잘못 해결한 부분에 대한 보충 설명을 실시합니다.
미션활동
문제해결활동 - 인포그래픽스를 살펴보고 사실, 원인, 해결방안을 생각하여 발표해 보는 활동으로 구성된 활동지 해결활동입니다. 인포그래픽스 자료 중 띠그래프와 원그래프로 이루어진 자료를 활동 자료로 선정하였는데, 띠그래프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실태이고, 원그래프는 스케이트보드 안전사고와 관련된 자료입니다. 활동지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활동지 자료를 해결하는 학생의 모습
활동을 마치고, 자신의 활동 결과를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하는 학생의 모습(우리나라 관광실태)
스케이트보드 안전사고와 관련된 인포그래픽스 자료를 발표하는 모습
보충 정리 활동
학생 발표가 끝난 후 교사의 보충 피드백 활동을 실시하여 학습을 정리해 줍니다.
학생의 문제해결활동 결과
이렇게 자료를 만든 후 키노트 화면과 함께 발표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저희 교장선생님께서 작은 분교에 태블릿PC등 정보화, 스마트기기 활용하는데 물심양면 지원해 주십니다. 그걸 이용하는 수업이 궁금하셨나봅니다. 분교 학부모 공개수업까지 참관하시고, 간담회때 좋은 의견 주셨습니다. (플립트 수업 시작전 태블릿을 학생에게 배부하는데 크게 고민했었는데 교장선생님 말씀이 “ 그 태블릿 PC아껴서 뭐합니까? 1-2년 뒤면 못쓰게 될 것이니 실컷 쓰게 학생들 나눠주고, 수업에 적극 활용해라~!.)
이 말씀 듣고, 망치로 얻어맞은 거 같았습니다. 학생들에게 조심 또 조심 망가질 세라.. 뭐라하기도 하고.. 했는데, 태블릿 PC어차피 소모용 기기이고, 시간 지나면 또 다른 것이 나오고, 이왕 쓰게 되는 것 학생에게 충분히 자유롭게 적용해 보게 마음을 바꾸게 해 주신 분이 교장선생님이십니다. 지금은 태블릿을 학생 개인 소유처럼 나눠주고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망가지지않게 조심하도록 주의는 충분히 주고요.)
늘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학부모님들… 6학년 이외의 3학년, 1학년 학부모님들도 다 오셔서 6학년 수업 참관해 주셨습니다.
수업 후기
- 수학 수업 활동도 단순히 계산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찾고, 원인을 생각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진행해보면 수학시간이 보다 의미있는 수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율그래프.. 예전에는 백분율 구하는것을 그리 강조하고, 시험도 보고 학생들을 닥달하기도 해보았는데, 학생에게 비율그래프가 실생활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인포그래픽스를 이용하니 자연스레 관심도 커지고 그래프 단원을 재미있어합니다.
- 수학 수업이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실시하게 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부여한 것이 바로 플립트 클래스룸이며, 단순히 개념을 익히고, 계산방법을 익히는데에 그쳤던 수학활동을 교사가 보다 다양하게, 창의적으로 만들게끔 수업설계, 계획을 하게 끔 해 주는 것도 플립트 클래스룸 수업을 도입해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흔히 교수학습 과정안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교수학습 과정안을 바탕으로 한 수업을 보다보면 교수과정안이지 학습안은 아닌 듯 합니다. (저 역시도 교수안에 치우쳤지, 학생들이 배운것을 익히고, 적용해보는 활동이 수업 시간에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플립트 수업은 교수활동에 치우쳤던 선생님들의 수업을 보다 학습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하는 수업이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지금껏 적용해 보면서 그 확신은 더욱 커져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