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플립트 클래스룸 이야기 (6단원 마지막 이야기)
수학 단원의 마지막 부분 탐구활동과 문제해결(수학익힘책) 활동은 사전 개념학습 영상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마지막 부분은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탐구, 적용하는 활동이라 개념학습 영상을 제공하지 않고, 학생이 교사 앞에서 직접 해결해 보도록 합니다.
학생이 해결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동안 배운것을 잘 적용하는지 직접 관찰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수업개요
일시 : 2014년 6월 17일 1-2교시
과목 : 수학 (6단원 비율그래프, 8~9차시)
학습목표 : 비율그래프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수업흐름 : 교과서 탐구활동 - 수학익힘책 문제해결활동 -산출물 제작활동 (인포그래픽스 만들기 - 나의 하루일과와 진동분교 친구들) - 정리
1. 교과서 탐구활동 : 탐구활동은 해당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는 활동이기에 개념영상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탐구활동 실시
* 반 학생들 장래희망 조사하는 활동인데.. 제 제자는 홀로 쓸쓸히…. 수를 조작하면서 표를 만듭니다. (경찰관, 대통령, 기타 등등 항목을 설정하고, 전체인원은 40명으로 하고.. 문제 만들기 식으로 스스로 만들게 했습니다.)
뭐.. 백분율 구하고, 띠그래프로 나타내는 것은 학생에게 이제 누워 떡먹기 수준.. 단순 백분율 구하고 그리기 활동은 학생에게 의미 없는 활동이지 않을까 합니다.
2. 문제해결활동 실시 (수학익힘책)
이어서 문제해결활동도 문제를 읽고 스스로 해결한 후 선생님과 함께 점검합니다.
이후 이야기 활동도 읽어보면서 해결하고, 놀이활동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혼자하는 것보다 다른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3. 산출물 제작활동 (인포그래픽스 자료 만들기) - 진동분교 학생자료, 원그래프자료(경호의 하루일과를 나타낸것, 방과후활동 선호도), 띠그래프(진동분교 교우친밀도, 놀이선호도) 자료
진동분교 학생들이 잘 나온 단체사진 컷 자료 준비하고
나타낼 자료값을 준비합니다. (경호학생의 하루 일과표 원그래프, 방과후 선호도 원그래프, 교우친밀도 띠그래프, 진동분교 학생들이 좋아하는 놀이 선호도 띠그래프) 등 4가지 그래프 자료 값을 준비하고.
원그래프는 키노트의 챠트 기능을 이용하여 원그래프로 표시해서 출력합니다.
자료들을 오리고 붙이며, 데이터를 보기좋게 정리하고, 교우관계 친밀도나 놀이 선호도는 띠그래프로 표현하게 해 봅니다. (여기서 더 댜앙한 그래프 자료를 이용하면 학생들이 산출물 제작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것 같습니다. 음.. 예를 들어 방사형 그래프로 우리나라 축구선수 능력치 인포그래픽자료 만들기???)
자료 요약, 또는 해당 자료에서 느낀점 등을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혼자지만 괜찮아… 혼자 스위블로 자신의 자료를 이용하여 발표활동을 합니다.
스위블 : 학생들의 발표 모습을 영상으로 녹화하는데 참 더없이 좋은 기기입니다. 학생 스스로 녹화 시작과 중지도 할 수 있고, 소리가 깨끗하게 녹음이 되어 편리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줌기능이 따로 없고, 마커를 너무 잘 추적 한다는 것입니다. 즉 마커를 가운데로 항상 추적하기에 조금씩만 움직여도 따라와서 결과물을 볼때 조금 어지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커이외에도 스마트폰으로 원격으로 상하 좌우 조정하는 기능과 줌기능이 되면 좋을 것 같네요. ㅋㅋ
이제 스위블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녹화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학생입니다. (혼자다 보니 발표하는 경험이 부족할 듯 하여 학생의 모든 활동결과를 스스로 발표해 보게끔 지도합니다. 그리고 발표는 항상 스위블로 녹화하여 학생의 6학년 학습활동 추억거리로 제작해 주려합니다. 훗날 학생이 어른이 되어 자기 자녀에게 이자료르 보여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스위블~! (발표모습 녹화, 수업 모습 녹화 및 피드백
자기가 만든 그래프 자료로 프리젠테이션하는 학생의 모습
학생의 인포그래픽스 자료 발표 모습
4.정리활동
학생 자료는 항상 오프라인으로 포트폴리오화 하고, 잘 보관하라고 이야기 해 줍니다. 20년 30년 후 너의 초등학교 추억이라고… 이걸 보면 선생님과 함께 했던 시간이 불현듯 생각이 날 꺼라고 말이죠. ㅋㅋ
수업 후기
- 비율 그래프 단원이 다양한 조사활동과 결과자료 만들기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좋은 단원이며, 특히 인포그래픽스와 관련지어 다양한 인포그래픽스 이해하기, 만들기 활동과 발표활동과 연계한다면 수학 그래프 단원이 보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활동으로 구성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어의 조사결과 글쓰기 활동, 수학 그래프 활동, 이를 바탕으로 미술의 알리는 표현물 만들기 등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적용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내년에 적용해 봐야겠네요.ㅋ ㅋ)
-띠그래프, 비율그래프 단원에서 백분율 구하는 능력이 되는 학생은 구지 백분율 반복 구하기 보다 그래프를 이용하여 다양한 자료를 만들어 보는 활동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그래프 자료를 읽고 해석하고 유추하는 활동도 더불어 이루어지면 금상첨화겠죠?
